배구선수 박정아 선수 SNS에 욕으로 도배가 됐습니다. 

어제 있었던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 경기 후 모습입니다. 

네덜란드와 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맞붙은 한국은 

최종 세트 스코아 1:3으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경기가 패배로 끝나면 그 경기에서 가장 못 했던 선수에 SNS을 찾아가서 

욕설을 남기는 그릇된 문화가 기존에도 많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여지없이 이 날 23실점으로 실책이 가장 많았던 

박정아 선수의 인스타그램과 각종 SNS에 찾아가 욕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경기에 지는 모습을 본 팬이나 시청자의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선수의 인스타그램이나 각종 SNS에 욕을 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 되지는 않습니다. 

비록 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게 지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박수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켜본 우리 팬들도 힘들지만 가장 힘든건 선수라는 생각에 차가운 비난보다는 

따뜻한 격려를 해주는 성숙한 팬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수많은 욕설로 비공개 된 

박정아 올림픽 배구선수의 인스타그램입니다. 

비판이 아닌 비난을 위한 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물론 실력을 많이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한국 여자 배구의 실력이 애초에 강팀이라 보기는 힘든만큼 

8강까지 힘들게 싸워준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내주세요. 

그리고 박정아 선수는 

큰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비록 올림픽 8강으로 그쳤지만 

이번 실패를 교훈으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잘 싸워준 한국 여자 배구팀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박정아 선수도 너무 많은 상처 받지 마시고 금방 일어나길 바랍니다. 

박정아선수 욕설이 너무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공감 한번씩만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