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YAN )은 지역명 앞에 붙이는 뜻과 이웃이라는 뜻을 가진 태국 전통 말로 서래마을에서 시작하여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고객님들을 이웃으로 만나고 싶다는 뜻이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오픈 시간은 런치로 11:30~15:00까지이며 디너로 18:00~22:30까지입니다. 중간 15:00~18:00은 브레이크 타임이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입구에는 메뉴판과 함께 메뉴 사진도 있으니 메뉴를 확인해 보시고 들어가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메뉴판은 음식 메뉴판과 주류 및 음료 메뉴판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음식 메뉴판에는 간단한 음식 설명과 함께 함께 하면 좋은 주류에 대한 추천도 있으니 메뉴를 고를 때 참고하세요. 주류 메뉴판에는 전통주 소믈리에가 있는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전통주의 종류가 많이 보입니다. 

4인 테이블 5개와 2인 테이블이 2개로 아담한 크기며 전체적으로 살짝 붉은 조명으로 편안한 느낌입니다. 

곳곳에 태국 느낌의 사진이나 소품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전통적인 태국 느낌이라기보다는 모던한 느낌이 조금 강합니다. 

태국 황실 레스토랑 Blue Elephant 수료증도 한편에 걸려 있습니다. 

오늘 태국 음식과 함께 맛보게 될 전통주들입니다. 문경바람은 저도 처음 보는 술이라 신기했습니다. 왼쪽의 두 술은 도수가 높아 칵테일로 맛봤으며 오른쪽 세 가지 술은 샘플러로 맛봤습니다.

태국 레스토랑 얀에서는 웰컴 드링크로 버터플라이라는 차를 내 줍니다. 파란색의 아름다운 컬러를 가졌습니다.

웰컴 드링크인 버터플라이에 라임 주스를 살짝 넣고 흔들어 주면 파란색이었던 컬러가 자주 색으로 변하는 신기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사진에 왼쪽은 라임 주스를 넣은 상태며 오른쪽은 아직 넣지 않았습니다. 가운데는 살짝 변하는 중에 있습니다. 향이나 맛이 강하지는 않지만 신기하면서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웰컴 드링크였습니다.

연두부 샐러드( 9,0 )

부드러운 연두부와 채소를 함께 먹는 샐러드로 바닥에 깔려 있는 드레싱을 듬뿍 묻혀 드셔야 맛있습니다.

연두부의 부드러운 식감과 야채의 아삭한 식감에 새콤한 소스의 조화가 좋습니다. 

레드 커리( 16.0 )

각종 태국 향신료와 커리의 풍미가 좋으며 소고기와 야채 등의 식감도 좋습니다. 붉은색만큼 맵지 않으며 오히려 달콤한 맛이 납니다. 인도풍의 커리와는 달리 조금 더 부드럽게 넘어갔습니다.

그린 커리( 16.0 )

레드 커리와 비슷한 맛이지만 조금 더 맵습니다. 매운 거를 좋아하신다면 그린 커리 드시고 매운 거를 못 드신다면 레드 커리를 드시면 좋을듯하네요. 

스프링롤 튀김( 8,0 )

춘권피에 각종 야채와 돼지고기가 어우러진 튀김으로 겁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똠양꿍( 18.0 )

세계 3대 수프로 각종 향신료의 신맛, 단맛, 짠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습니다. 살짝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수프로 저도 예전에 처음 먹었을 때는 거의 다 남겼는데 요즘은 좋아하는 음식으로 이날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큼직한 새우가 2마리 들어 있습니다.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처음 드시거나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새우나 국물 위주로 드시고 이상한 건더기가 보이시면 드시지 마세요. 향신료에 입맛을 버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잘 드시는 분들은 맛있게 잘 드시면 됩니다.

라이스롤 튀김( 8.0 )

라이스페이퍼에 닭고기와 새우, 당면, 야채 등을 넣어 튀긴 요리로 바삭하면서 쫀득한 라이스페이퍼와 부드러운 속 재료들의 식감이 좋습니다. 

쟈스민 라이스( 2.0 )

우리나라 쌀보다 조금 더 길쭉하면서 퍼석퍼석 한 식감이 특징인 태국 전통 쌀로 만든 밥입니다. 커리나 똠양꿍과 함께 먹기에 좋습니다.

Sampler 약주 우포의아침 오메기술 자희향국화 ( 15.0 )

태국 레스토랑 얀은 샘플러로 약주나 증류주 3종을 선택해 맛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맛본 약주 우포의 아침, 오메기술, 자희향 국화입니다. 우포의 아침은 창녕 양파를 사용하여 산뜻하면서 풍부한 향과 함께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오메기술은 제주 오메기 떡으로 만든 술로 은은한 풍미와 달달한 맛이 좋습니다. 우포의 아침을 먹고 먹으면 조금 심심한 맛이 나기 때문에 오메기술을 다 드신 후 우포의 아침을 먹는 게 좋습니다. 자희향 국화는 국화가 들어가 은은한 향이 좋습니다.

문경바람 모히토 ( 10.0 ) 화이또[ 화요 모히토 ] ( 10.0 )

위스키 양조 방법을 사용해 만든 사과 증류주 문경바람 40으로 만든 모히토와 화요 41로 만든 모히토입니다. 은은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문경바람을 선택하시면 좋을듯싶고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하시면 화이또를 선택하시면 좋을듯하네요.

모든 식사가 끝나고 나온 디저트입니다. 망고, 용과와 함께 태국 전통차를 이용해 셰프님이 만든 젤라또입니다. 모든 음식을 다 먹고 나서 입가심하기 좋습니다.